수십년전 어느날 외국방문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 나라의 당 제1비서와 함께 어느한 주의 밀밭을 돌아보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농민들이 농사를 착실히 잘 지었다고, 씨붙임을 잘했다고 하시면서 제1비서에게 정보당 종자를 얼마나 심었는가고 물으시였다.
하지만 제1비서는 물론 농업전문가라고 하는 주당비서도 대답을 올릴수 없어 수행일군들중에 맨뒤에 서있던 기사장이 나서게 되였다.
기사장을 통하여 이곳 농사실정에 대하여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에서 이상기후의 영향을 막기 위해 진행하고있는 농사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이고있던 제1비서는 실농군처럼 농사에 정통하고계시는 그이앞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나라의 전반실태를 모르고 어떻게 정치를 하겠는가고, 제철소에 가면 용해공이 되고 바다에 가면 어로공이 되고 농촌에 가면 실농군이 되여야 나라의 정사를 제대로 펼수 있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날 저녁 위대한 수령님을 자기 집에 모신 제1비서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나는 조선에서 제일 부러운것이 수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입니다.
조선인민이 무엇때문에 주석동지를 그렇게 높이 우러러모시고 따르는가 하는 그 비결을 다시금 통절히 깨달았습니다.
주석동지께서 농사에 그만큼 해박하신건 인민을 위해 그만큼 심혈을 기울이시기때문일것입니다. 진정 주석동지는 이 세상 누구도 따르지 못할 다재다능하시고 박식하신 인민의 수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