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안겨주신 구호

해방직후 조선청년운동내부는 매우 복잡하였다.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무산청년들을 망라한 공산주의청년동맹이 조직되는가하면 민족주의자들은 저들대로 부르죠아청년단체들을 조직하였으며 그리스도교청년회와 같은 종교단체들도 생겨났다.

이 단체들은 각양각색의 구호를 들고 서로 청년들을 끌어당기려고 하였다. 이것을 수수방관한다면 청년대중은 서로 대립되고 분렬되여 반동들과 종파분자들의 리용물로 굴러떨어질수 있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항일혁명투사출신의 한 청년일군에게 복잡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애국적청년들은 민주주의기발아래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제시해주시였다.

조국을 사랑하는 조선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이 구호는 일찌기 청년문제를 혁명과 건설의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그 해결을 위해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구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