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로동당이라고 하는가

《창립될 당이 근로대중의 리익을 대표한다고 하는데 왜 당의 명칭을 로동당이라고 부릅니까. 로동당이란 로동자들의 당이란 뜻이 아닙니까?》

이 물음은 주체35(1946)년 7월 어느날 공산당과 신민당의 합당문제와 관련한 회의에 참가한 사람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드린 질문들중의 하나이다.

순간 장내는 물을 뿌린듯 조용해지고 모두의 시선은 일시에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쏠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로동이라고 하면 흔히 공장이나 광산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을 생각하는데 그렇게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로동자는 물론 농민도 로동을 하며 사무원도 정신로동을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창립할 당은 다같이 로동에 참가하는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들의 조직인것만큼 그 명칭을 로동당이라고 하자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교시에 회의참가자들은 모두 찬성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