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에 생겨난 시험포전

어느해 봄날 새 품종 농작물의 모를 손수 구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정원으로 나오시여 그것을 심을 자리를 돌아보시였다.

수십종의 농작물이 푸르싱싱 자라고 표말들이 정연하게 세워져 시험농장을 방불케 하는 정원에는 더 심을 자리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정원에 있는 작은 못을 가리키시며 그것을 메우고 그 작물을 심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그 못만은 그냥 놔두었으면 하는 의향을 간절히 말씀올렸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에 들어가는것이 자신에게는 휴식인데 무엇때문에 나혼자 여기서 소풍을 하겠는가고 하시며 끝내 그 못을 메우도록 하시고 새 작물을 심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 작물의 생육과정을 몸소 관찰하시였다.

이렇게 저택정원에는 아름다운 화초밭이 아니라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한 시험포전이 또 늘어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