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겨울날이였다.
한 공장의 현장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산문화가 괜찮게 되였다고는 하지만 층고가 높고 면적이 넓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의 건강이 념려되시여 한 기대공에게 춥지 않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만하면 괜찮다고 말씀올리는 로동자의 찬 손을 감싸쥐시고 일군들에게 우리는 공장을 하나 건설하여도 거기에서 일할 로동자들부터 먼저 생각하여야 하며 작업장을 꾸릴 때에도 그것이 실지 로동자들에게 좋겠는가 하는것을 잘 타산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이날 특별히 품을 들여 지은 한 건물의 아담한 방으로 작업장을 당장 옮기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서 로동자들에게 훌륭한 생산조건,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있을수 없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