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불시에 숙연한 정적이 깃들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쪽잠에 드신것이였다.
허나 그것도 겨우 몇분간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미안하다고, 온종일 다녔더니 너무 곤하여 잠간 졸았다고, 이제 또 몇개의 공장들과 군부대들을 더 보기 위해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자리에서 일어서실 때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운 격정으로 젖어들었다.
정녕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언제 한번 마음의 신들메를 푸신적이 없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