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대통령은 보고르식물원에 찾아가 원장과 그의 친우가 지성을 다해 가꾸어온 특이한 란초꽃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 꽃은 수십년동안 란초꽃을 연구해온 한 식물학자가 아직 줄기와 잎새만 돋기 시작한 꽃모를 원장에게 보내면서 첫 개화기를 맞는 이 란초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인도네시아에 오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보여드릴것을 부탁한것이였다.
대통령은 새 품종의 진귀한 란초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여 선물로 올릴것을 결심하고 원장에게 수령님의 탄생일인 4월 15일을 계기로 만발하게 피울것을 부탁하였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양하신 이상 그 꽃에 그이의 존함을 모시고싶은 생각이 아무리 간절하여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일이였다.
대통령은 꽃에 김일성각하의 존함을 모시는 문제를 다시 상정시켜야 하겠다고, 황금은 잃었다가도 다시 찾을수 있지만 이 순간을 놓치면 다시 찾을 길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의 의향을 거듭 제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수카르노대통령과 인도네시아인민의 소원이 정 그렇다면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찬양의 표시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인의 존함을 모신 꽃이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열대의 섬나라에서 위인칭송의 꽃으로 태여난 김일성화는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모시려는 진보적인류의 마음에 떠받들려 더욱 아름답게 피여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