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 / 그리움의 세계


위인에 대한 흠모와 추억의 상징(1)

로씨야의 끼로브공장에는 다음과 같은 사적현판이 모셔져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8월 7일 끼로브공장을 다녀가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총지배인은 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각종 륜전기재들에 대하여 설명해드리였다.

공장에서 성의껏 마련한 다과회에서 싼크뜨-뻬쩨르부르그시장과 공장 총지배인과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수행일군들에게 모스크바행 렬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떠날 차비를 하라고 이르시였다.

시장은 자기들이 렬차출발시간을 조절하겠으니 휴식을 좀 더 하시라고 진심으로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휴식하러 온것이 아니라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 사랑하는 가정을 저 멀리 남겨두고 여기 로씨야 땅에 왔다고, 그들을 위하여 일을 해야 한다고 하시며 힘을 내여 떠나자고 말씀하시였다.

시장은 2016년에 진행된 공장의 사적현판제막식에서 15년전 김정일동지를 만나뵈옵고 그이이시야말로 해박한 식견과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신 특출한 령도자이시라는것을 절감하게 되였으며 그이께 인간적으로 완전히 매혹되였다고 토로하였다.

끼로브공장에서는 위인의 사적현판을 모신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여기며 그날의 사연을 전해가고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