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을 앞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쏘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비서였던 쥬다노브를 만나시였다.
쥬다노브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이 해방된 다음 건국투쟁에 쏘련이 어떤 형태의 지원을 주었으면 좋겠는가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와주면 물론 고맙겠지만 우리는 될수록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일떠세우려고 한다, 힘들더라도 그렇게 하는것이 장래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에는 력대적으로 사대주의가 망국의 근원으로 존재해왔다, 새 조국을 건설할 때에는 사대주의로 인한 페단이 절대로 없게 하자는것이 우리의 결심이라고 하시였다.
쥬다노브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탄복하면서 얼마전에 자기가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만나자바람으로 자기 나라는 본래부터 경제적으로 락후한데다가 전쟁피해가 막심하여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쏘련이 큰집이 된셈치고 도와달라고 말하였다고 수령님께 말씀드리였다.
그리고나서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이것이 바로 동방과 서방의 차이, 해뜨는 나라와 해지는 나라의 차이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