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 / 그리움의 세계


재일조선인예술단 배우의 인상담

해마다 꽃들이 만발하고 봄향기 그윽해지는 4월의 봄을 맞이할 때면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온몸에 밀려오며 수령님을 모시고 영광의 무대에 선 나날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봄축전공연장에 나오시여 환한 미소를 띠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인자하신 영상이 가슴뿌듯이 안겨옵니다.
저는 오래동안 예술활동을 하면서 간절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독창을 하는것이였습니다.
이 꿈이 이루어진것이 바로 봄축전이였습니다.
저는 1993년 봄축전에서 재일동포들의 통일념원을 담은 자작곡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독창하는 영광을 지니였습니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탁에 있는 전기불을 켜시고 노래제목을 확인하시여 노래가 마치면 큰 박수를 쳐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그 자애로운 영상은 영원히 잊을수 없으며 그때 감격과 흥분은 무슨 말로도 표현하지 못합니다.
1992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80돐에 즈음한 봄축전공연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고 자작곡인 《아 김정일 70만의 어버이》를, 이후공연들에서는 《내 마음 팔지 않으리》를 비롯한 많은 노래들을 피력하는 행운을 지니였습니다.
이렇듯 봄축전무대가 저를 성장케 해주고 저의 애국충정의 마음을 다져가는 디딤돌이 되였습니다.
그리고 이 더운 마음이 있었기에 칼바람 휘몰아치는 이역의 살풍경속에서도 위인칭송의 노래, 조국찬가를 부르는 주체의 해외예술인으로서 오늘까지 당당히 배우생활을 누려올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역땅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주체예술의 우월성을 보란듯이 빛내여나갈것입니다.
지금 저의 소원은 그 언젠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신 영광의 무대에서 자기 노래를 불러드리는것입니다.
그날을 그리며 나이는 갔어도 청춘의 기백을 안고 위인칭송의 노래를 더 소리높이 불러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국의 동포 여러분.
대류행전염병이 세계를 무섭게 휩쓰는 속에서 우리 재일조선인예술단은 올해 봄축전에 화상으로 참가하게 되였습니다.
다음번 봄축전에서는 조국의 무대우에서 만날것을 약속드리면서 그때까지 우리 서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더 잘 모셔나갑시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