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 / 그리움의 세계


재일조선인예술단 고문의 인상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10돐이 되는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베풀어주신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됩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온 영광의 그날들이 가슴뜨겁게 안겨오며 세월이 흐를수록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어버이수령님의 환하신 미소와 자애로운 그 품이 너무나도 그립고 뵙고싶습니다.
처음으로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온 영광의 날인 1974년 4월 14일 준공된지 이틀밖에 안되는 인민문화궁전에서 언제나 뵙고싶었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공연을 하게 되였습니다.
저는 이 공연에서 독창을 하는 영광을 지니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노래를 부르고싶다는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졌으니 그때 감격과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공연을 빛내이자고 무대에 나섰습니다.
이때 저의 눈앞에 어버이수령님의 환하신 모습이 바로 안겨왔습니다.
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끝없는 이 행복 노래부르네》에 담아 이야기하듯이 불렀습니다.
이어서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부르면서 조국이 제일 힘들 때 이역에 있는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그 사랑을 어찌 산이나 바다에 비길수 있으랴, 뜨거운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리였습니다.
그러니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시 부르라고 박수를 쳐주시며 3번째노래를 부르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한덕수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이 작사한 재일동포들의 애국의 마음을 담은 심장의 노래 《조국을 노래하네》를 언제나 뵙고싶었던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부르게 되니 감격에 목이 메여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였습니다.
저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온 장래에 울려퍼졌습니다.
이 영광의 무대에서 울면 안된다고, 기쁨을 드려야 한다고 몇번이나 자기 감정을 억제하려고 눈물을 삼키려고 애썼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 가까스로 마음을 다잡고 앞을 보니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안경을 벗으시고 흰 수건을 눈가에 가져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노래가 끝나자 큰 박수를 보내시면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다시 4번째노래를 부르라고 재청까지 해주시였습니다.
저는 마지막노래 《천리마선구자의 노래》를 결의를 담아 힘차게 불렀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 이 행복을 안겨주시고 주체조선의 예술인으로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을 끝까지 모시고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속에 웨치면서 목청껏 불렀습니다.
이 영원히 잊을수 없는 영광의 무대에서 다진 결의, 이것은 지금도 변치않는 저의 신념으로 되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해마다 4월의 봄이 오면 저희들 금강산가극단을 조국에 불러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함께 찍어주시여 동무들이 누리는 오늘의 행복과 기쁨은 수령님품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 금강산가극단을 위대한 수령님의 해외민족예술단체로 키워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저희들을 손잡아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세상에는 많은 나라와 이름난 예술인들도 있지만 이역에 사는 예술인들까지도 한품에 안아주시고 걸음걸음 키워주시는 령도자는 오직 우리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뿐이십니다.
저는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을 대대로 누려온 주체조선의 해외예술인으로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위인칭송, 위인흠모의 노래를 소리높이 부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