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 / 그리움의 세계


끼쁘로스음악단 단장의 축하발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조직위원회의 친애하는 벗들과 동지들.

끼쁘로스에서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축하의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식인 화상방식으로 축전을 조직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악성비루스전파로 전례없는 환경이 발생하여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굳게 뭉쳐 살아가고있습니다. 

악성비루스가 우리의 삶과 꿈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 제가 작곡한 곡들을 축전에 보내줄데 대한 제안을 귀측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것은 저로 하여금 사랑하는 평양을 방문하여 체험하였던 그 모든 아름다운 순간들이 떠오르게 하였고 나를 각성시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형편이 아주 어렵습니다. 

악성비루스가 전파되는 속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0돐을 경축하게 됩니다. 

그러다나니 유감스럽게도 제가 축전요강의 조건들을 만족시킬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설사 이 위대한 탄생일행사에 참가할 조건이 못된다고 하여도 저는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만약 제가 참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를 따뜻이 환대해주시고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배은망덕한 일로 될것입니다. 

그리고 축전조직위원회와 조선인민에게도 죄되는 일로 될것입니다.

김일성동지는 저의 생의 앞길을 밝혀주시고 생활에 대한 신조를 바꾸어주시였습니다. 

그리고 혁명은 빈구호가 아니라 실생활이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바로 그러한 발전이 이룩되는 곳이 나의 사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것을 알게 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저의 손을 잡아주신것은 저에게 있어서 최대의 영광으로 됩니다. 

나는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그이께 드리고 그이앞에서 그 노래를 특별히 부르는 무상의 영광도 지니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그이께서는 저에게 선물도 안겨주시였는데 저는 그 선물을 귀중한 재보로 간직하고있습니다. 

또한 그이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들에게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나의 생의 영원한 합창이며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최대의 사랑과 경모의 나라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크나큰 경모심을 안고 저는 지체없이 2편의 노래를 작곡하여 귀측에 보내드리였습니다. 

이것은 위인에 대한 저의 다함없는 경모심의 표현입니다. 

제가 작곡하여 보낸 노래들이 축전에서 방영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에게서 중요한것은 이 위대한 명절을 경축하는것입니다. 

저는 제가 어버이로 모시는 위대한 사상리론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 행사에 참가하고싶었습니다. 

제가 안고있는 최대의 경모심을 저의 이 작품들에 담았습니다.

악성비루스가 전파되는 대단히 어려운 조건에서 저는 동료들과 품을 들여 이 작품들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작품들에는 저의 넋이 깃들어있습니다. 

저의 동료들도 기쁜 마음으로 저의 호소에 호응하였습니다. 

그들모두가 제가 이끄는 대표단의 한 성원으로 여러번 평양을 방문하였었습니다. 

모두가 중요한 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위하여 노래를 부른다는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아주 감동적인것은 남성고음가수의 소행입니다. 

몹시 앓고있던 그를 내가 침상에서 데리고나왔습니다. 

가수에게 있어서 우리가 봄축전에 드리는 노래들은 그의 생을 표현하는 《백조의 노래》입니다.  

물론 우리모두는 우리가 사랑하는 평양에서 조선인민들과 함께 이 위대한 명절을 함께 경축하고싶었습니다. 

이 위대한 경축일에 저의 넋과 정신은 당신들과 함께 있을것입니다.

당신들이 저의 작품들을 받아들이기로 한것은 저에게 있어서 대단히 큰 영광입니다. 

제가 직접 1달동안 총보를 써서 제 시간에 준비하였습니다. 

나는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즉시 편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2월7일에 첫 편성을 끝내고 련이어 2번째 편성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손이 떨려 저의 글씨가 그닥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가 내용들을 보내면 저의 친구인 지휘자와 다른 음악동료들이 해당 부분들을 쓸수 있을겁니다.  

저는 다시한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0돐을 전세계적으로 경축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축전에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이 위대한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되는것을 대단히 큰 영예로 생각합니다.

전번 축전기간에 보냈던 아름다운 모든 순간들을 추억하느라면 저의 가슴은 그리움으로 가득찹니다. 

악성비루스로 인한 비정상상태가 인차 해소되여 제가 준비한 소박한 꽃을 만수대언덕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에 드리고 금수산태양궁전에 경모의 인사를 드릴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주체의 정신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2024년은 제가 귀국을 처음으로 방문한지 40돐이 되는 해입니다.

1984년-2024년, 이것이 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리해되실겁니다. 

봄축전이 끝나면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의견을 교환하였으면 합니다. 

당신들의 호의에 사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