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 / 그리움의 세계


김일성주석특유의 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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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는것은 김일성주석특유의 습성이였다.

1977년 4월 어느날 그이께서는 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싶으시여 어느 한 중학교를 찾으시였다고 한다.

학생들을 자신의 곁에 부르신 그이께서는 그들이 입은 새교복에서 손수 실밥도 뜯어주시고 세타가 몸에 맞는가도 가늠해보시면서 새 교복의 세타무늬가 곱고 좋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한 학생의 앞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신발이 꼭 맞는가고 물어도 보시며 허리를 굽히시고 신발의 앞부분을 꼭꼭 눌러보기까지 하시였다.

학생들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시며 옷매무시를 보아주시던 그분께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시더니 자신보다 더 신사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고 한다.

그러시고는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자신께서 직접 찍은 사진을 한장씩 가지고가겠다고 하시며 사진기를 드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사진을 찍으시는 그이께 일군들과 교원들이 이제는 그만하실것을 거듭 말씀드렸지만 그이께서는 사진기를 놓지 않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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뜌니지조선친선협회 위원장 하이파 페르시가 2015년에 쓴 도서 《나의 아버지와 조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