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유럽의 한 정계인사는 평양시의 여러곳을 돌아보다가 우리 일군에게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과 주체사상탑, 개선문의 높이에 대하여 물었다.
일군의 대답을 듣고난 그는 《빠리에 있는 개선문보다 비할바없이 높다. 김일성주석의 높으신 권위에 맞게 주석의 동상도 최고의 높이에서 모시였다.》라고 경탄을 표시하면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을 누가 발기하였는가고 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을 친히 발기하시고 기념비를 받드는 고임돌이 되자고 하시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된 그는 《고임돌, 평범하고 겸손한 말씀이지만 수령을 받드는 마음이 하늘끝에 닿아있다. 오랜 기간의 국제공산주의운동력사에는 명망높은 후계자들도 있었지만 김정일동지처럼 수령을 높이 받들어모시지는 못하였다. 위인만이 위인을 받들줄 안다는 말이 사실인가싶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